[날씨톡톡] 내일까지 장맛비 주춤…제주도·남부 국지성 호우 주의

2023-06-27 0

[날씨톡톡] 내일까지 장맛비 주춤…제주도·남부 국지성 호우 주의

날씨톡톡입니다.

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오늘은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은데요.

비구름이 물러난 자리에 다시 무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.

'sun and moon' 들으면서 앞으로의 장마 상황 살펴보시죠.

한 분께선 '장마라더니 비 안 오네??' 하셨는데요.

굵은 빗줄기는 잦아들었지만 제주와 남부 곳곳으로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때가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.

지금은 제주지역에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굵은 비가 내리고 있고요.

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제주도에 또 한차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.

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내일 새벽까지 제주 지역에 많게는 150mm 이상, 남해안에도 7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.

그 밖의 지역은 5에서 많게는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

곳곳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.

산림청은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'관심' 단계를 발령했으니까요.

축대붕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고요.

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 등을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.

날씨는 다시 더워지고 있는데요.

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9도까지 오르겠고, 대전 30도, 대구가 32도로 30도 안팎의 낮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.

여기에 습도도 높아서 더 후텁지근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.

내일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.

전국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.

이후 목요일에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할 전망입니다.

날씨톡톡이었습니다.

(진연지 기상캐스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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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끝)